임마누엘의 큰 기쁨

임마누엘의 큰 기쁨 출13:17-22

1. 하나님께서 함께 하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15세기 독일의 유명한 성자 토마스아켐피스는 "예수가 함께 하면 모든 일이 다 선하게 되고 아무 어려움도 없지만, 예수가 없으면 모든 게 힘들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을 떠날 때에 자신의 유골을 가나안 땅으로 가져가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라는 말을 하였습니다.(19) 과연 하나님은 백성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찾아오시는 종교입니다. 에덴동산의 아담에게(창3:9), 아브람에게(창12) 그리고 택하신 인생들을 부르시고 찾아오십니다.(사41:9) 예수님께서 이 땅에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눅5:32) 함께 하심은 그 자체로 기쁨입니다. 출애굽하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20-22) 하나님의 친절하심은 백성들에게 기쁨이 됩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한 낮은 뜨거움에서나 한 밤 중의 추위로부터 보호하시는 배려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형통해짐(창39:2). 담대해짐(신31:23), 두려움이 떠남(민14:9), 존귀해짐(삼하7:9), 창대케 됨(대하1:1), 보호해 주심(시23:4), 승리하게 하심(렘15:20)을 누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입니다.(시46:11 사 43:2 마14:32) 이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에는 기쁨이 있습니다.(시6:11) 찾아오신 하나님과 함께 하심의 기쁨은 곧 구주 성탄의 기쁨입니다.

2. 성탄은 함께 하는 은혜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대열을 지어 진행했습니다.(18절) 이스라엘 민족은 출애굽 할 때 가나안을 정복하러 가는 여호와의 군대였기 때문입니다(12:17). 구원받은 승리감에 벅찬 가슴을 안고 진행하는 대열입니다. 이들의 출발함에는 믿음과 소망 그리고 기쁨이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구원받은 사람들의 대열에 함께 서 있습니다. 천성을 향하는 순례자의 길에 섰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떠날 소망을 가지는 사람입니다. 세상, 육신의 관습과 정욕을 버리고 과감하게 떠나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 대열에 서서 순종하였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의 기쁨의 대열입니다. 소망의 대열에 함께 서야 했습니다. 이탈하거나 낙오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여 함께 이 대열에 서야 했습니다. 함께 모이는 일을 위해서 주님이 인간으로 오셨고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엡2:13) 그러므로 주님과 함께하는 일을 힘써야 합니다.(마12:30) 모이기를 폐하는 것은 배교행위입니다.

성탄의 계절에,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주님과 함께, 하나님과 함께, 성도와 함께 모이는 것에 새롭게 결단하여야 하겠습니다.(히10:25) 초대 교회는 날마다 함께 하면서 성령의 위로하심으로 인해서 진행하였습니다.(행9:31) 주님과 함께, 그리고 형제 이웃에게 찾아가서 함께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새 소망을 가슴에 품었습니다.(골3:1,4살전4:17) 이들은 이런 소망 중에 유무상통하였습니다.(행2:44 롬12:15) 주님과 함께 복음을 전하며 고난을 받고 거룩함에 함께 하였습니다. (딤후2:3,22) 성탄은 진정한 연합의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