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계명

1. 인간 생명은 가장 존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죽음의 세력인 애굽을 떠나왔지만, 아직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모두가 함께 충분한 생명의 기쁨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습니다. 이때 주어진 제6계명은 생명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생명 파괴 현상이 극성이지만 성경은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깁니다.(시24:1 마16:26) 첫째, 인간의 생명의 참된 소유권이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둘째, 인간의 생명은 인간에게 위탁된 선물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그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에게 있으니 우리가 생명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창1:26-27 9:6) 사람의 생명 안에 지혜와 능력, 미래가 있고 하나님의 창의성과 자비하심, 영광이 있습니다. 생명과 함께 천국의 행복이 있고 사랑의 기쁨이 있습니다. 생명이 무엇보다도 가장 존귀한 것입니다.

2. 불법적인 살인은 안됩니다.

“살인하다”에 히브리어 원어는 ‘라싸’라는 동사인데, 기본적인 의미는 불법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불법 살인 행위는 보복살인 행위입니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고의적 살인입니다. 다윗이 우리아를 죽인 경우인데, 마음으로 미리 계획하고 그를 죽이는 행위를 뜻합니다. ⑵ 충동적 살인입니다.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로 인하여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경우입니다. (3) 과실치사입니다. 신호위반하다가 낸 운전사고의 경우입니다. ⑷ 비과실치사입니다. 의료사고의 경우가 있습니다. 나무꾼이 도끼질을 하다가 도끼뭉치가 날아가서 사람을 죽인 경우가 있습니다.(신19:5) 그 외에 낙태는 살인 죄입니다. 태중의 아기도 ‘나’이며 하나의 ‘인격 생명’입니다.(시편51:5 139:13 눅1:41.44,46-47) 자살도 안락사도 성경적으로 보면 살인입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우리 생명에 대한 주권이 있으므로 어느 누구도 생명을 포기하도록 결정할 권리가 없습니다. 예외로, 전쟁의 경우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명령되고 승인된 경우이므로 살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신20:16-18) 제6계명은 신약에서는 더욱 더 철저하게 적용됩니다. 마음속으로 형제에 대하여 미워하는 마음을 품으면 그것이 이미 살인죄를 범하는 것이라 했습니니다. (마5:21-22 요일3:15）분노는 자신과 이웃을 모두 파멸시키는 무서운 죄의 원인이며 멸시는 인격 살인입니다.

3.생명 사역을 하여야 합니다.

살인의 현장에서 기도의 자리로 옮겨가야 합니다. 십계명은 우리를 자유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노력이고, 자유 헌장입니다. 곧 자유를 위한 탁월한 처방입니다. 살인이라는 중대한 범죄와 마음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분노의 소용돌이는 우리가 다시 어둠의 노예가 되었음을 뜻합니다.(약3:9-10) 진실로 기도하면 분노가 용서로 바뀌고 사랑으로 바뀌게 하십니다. 미음의 영성, 분노의 영성, 죽음의 영성, 살인의 영성이 바뀌어서 생명을 살리는 영성, 사랑의 영성, 치유의 영성, 회복의 영성으로 바뀝니다. 우리 안에 먼저 생명의 영으로 충만하여 평안과 기쁨과 감사함으로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선포하여야 합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전도에 힘써야겠습니다. 전도하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 최대 명령입니다.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땅에서 살인을 추방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최대의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