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앙

1. 부활 신앙은 부활 주님과 새 인생을 사는 겁니다.

베드로와 여섯 명의 제자들이 밤새도록 날이 샐 때까지 아무 것도 잡고 못하고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곳에 오셔서 배의 오른 쪽에 그물을 내려 보라고 말씀했습니다. 제자들이 그 말씀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단번에 큰 고기가 153 마리나 들어 있었습니다.(11) 153이라는 수는 '모든 종류를 포함함' 혹은 '온전함 혹은 '충만함'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3 마리를 담고 있는 그물은 마땅히 담아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교회 혹은 인생을 의미한다 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 때문에 가득해진 것입니다. 큰 고기 153마리의 기적을 경험하면서 제자들은 바닥에 떨어졌던 믿음과 소망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대반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생명 사역에 헌신하게 됩니다. 갈릴리에 머물렀던 그 인생이 세계를 무대로 하여 뛰는 위대한 인생으로 바뀝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면 인생에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2. 부활신앙은 일상생활에서 부활의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삶의 현장에 모셔 들이십시다. 늘 주님과 영적으로 사귐을 나누면서, 매사를 결정하고 행할 때마다 주님과 상의하며 그분의 뜻을 찾고 순종하는 것이 그분을 삶의 현장에 모셔 들이는 것입니다. 그분이 내리라는 곳에 그물을 내리고, 그분이 허락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삶의 그물에 의미가 충만해지고, 보람이 넘쳐나고, 그리고 기쁨이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마6:33) 세상 모든 종교들이 죽은 사람을 믿지만 우리는 살아 계신 주님을 믿습니다. 이것이 부활신앙입니다. 지금도 살아 계신 주님이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너희가 지닌 문제가 무엇이냐?" 우리의 문제를 묻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진정한 해답과 해결은 바로 살아 계신 주님이심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지 않고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임마누엘의 주님이십니다.

3. 부활신앙은 생명 사역을 감당하는 삶입니다.

부활의 신앙은 최후의 승리가 주님의 것임을 믿는 신앙입니다. 기억할 말씀은 “마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3년 전 베드로에게 하셨던 말씀입니다. 밤새도록 빈 그물만 끌어올렸던 실패를 경험했고 새벽에 주님이 그에게 다가오셔서 말씀을 주시더니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보라 하셨고 그대로 던졌더니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만선의 축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때에 베드로는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 고백을 하였지요. 이때에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부활하신 주님께서 또 다시 동일한 기적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사명과 비전을 상실하고 생업을 위하여 고기잡이나 하러 가자며 떠나갔던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부활 주님께서는 또 다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153마리의 큰물고기를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았는데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구워서 조반을 드신 다음에 베드로에게 사명과 비전을 다시 부여하셨습니다.(15-17) 부활 신앙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생명 사역을 하게 합니다. 부활신앙으로 위대한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