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라

1.환난의 때에 찾아오셨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20 여 년 전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창28:13-15) 20년 후에 그의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자기를 향해 올 때에 만나주셨습니다.(32) 세겜에서 딸 디나가 성추행을 당하였고 그 일로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의 남자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습니다. 세겜성과 동맹을 맺은 주변의 부락들이 그 소식을 듣고 연합 공격할 상황에 야곱의 집은 멸족의 위기에 처했습니다.(창35장) 이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일어나서 벧엘로 가라. 일어나서 벧엘로 가라.' (35:1)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피할 길을 내어 주셨습니다. 벧엘이 '하나님의 집'을 의미한다면 세겜은 '일부분'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환난의 때에 나타나십니다.

2.벧엘로 올라가야 합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입니다.(창28:17 35:7) 벧엘은 하나님이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벧엘로 올라가자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자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는 참된 위로를 받습니다. 야곱이 환난의 시기에 고독한 그 때에 하나님이 오셔서 위로하셨고 미래에 대한 희망찬 약속을 해주셨습니다.(창28:13-15) 야곱은 벧엘로 가기 전에 먼저 3가지 면에서 신앙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첫째,야곱은 식구들에게 이방 우상을 완전히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오직 여호와 신앙으로만 산다고 선언했습니다. 둘째, 야곱은 식구들에게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라고 선포했습니다. 셋째, 야곱은 식구들에게 옷을 갈아 입으라고 했습니다.

벧엘로 올라가라는 것은

1) 처음 은혜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1)

2) 삶의 자리를 바꾸라는 것입니다.(2)

3) 바른 예배를 회복하라는 것입니다.(3,7)

하나님은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기를 원하십니다. 잊어버린 은혜,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삶의 자리가 바뀌어야 합니다. 무너진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어쩌다보면 세겜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세겜은 세속 도시입니다. 부패와 환난이 있는 곳입니다. 머물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