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밀한 사랑

하나님의 은밀한 사랑 에스더 6장 1절-3절, 8장 1절-2절

1.하나님 사랑의 섭리를 믿으십시오.

유대인들이 바사나라에 포로되어 살던 시대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로 에스더였고 오라비 모르드개는 성문지기였는데 마침 왕 다음의 제2인자인 하만이라는 고관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은다는 이유로 하만이 유대인을 모두 한라에 살학살하려고 왕의 조서를 꾸며 놓은 상태입니다.(에스더3:5-14)

하만의 정체를 말한다면, 광야 시대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아말렉 후손이며 하만은 교만 덩어리입니다. 흉악한 강도같은 사람입니다.(요10:10) 자기 권력을 악용하며 법까지 동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입니다. 이미 피할 길을 준비하셨습니다.(고전10:13) 하만이를 장대에 달아 죽게하고 그의 추종자들도 다 멸하시며 유대인들에게는 자유와 해방, 그리고 이전보다 더 평안하게 하셨습니다.(더10:3) 하만이가 유대인을 언제 죽일까 좋은 날을 제비뽑았다하여 부림이라 했는데, 그 부림이 악한 세력이 완전히 박살나는 의미를 가진 부림절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사랑의 섭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유대 백성을 이처럼 특별하게 사랑하심을 드러낸 때는 모르드개와 에스더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금식기도를 드리고 있을 시기입니다. 잠이 안온다고 아하수에로 왕이 역대 일기를 보았고 모르드개가 자신을 위기에서 건져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모르드개를 존귀히 높이고 하만이의 악한 계략을 알아서 그를 장대에 달아서 죽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대신의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조용히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셨습니다. 주님이 일하시는 곳마다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죽을 자가 살고 병든자 고침을 받았습니다. 끝장난 인생들이 살아났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에게 영화로운 천국, 평안한 새 인생을 허락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입니다.

2.은밀한 사랑을 누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들에게 유익하게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사건을 통하여서 우리는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을 확신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내일과 장래도 모르드개와 같이 분명히 책임지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을 종합적으로 집대성 해 놓은 최후의 결론입니다. 최소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우리들의 삶이 기쁘고 평안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서 불안하게 살아가는 것은 어떤 의미로든 그것은 전능자를 믿는 신앙의 자세가 아닙니다. 모르드개가 과저에 공을 세웠으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지나간 것도 바로 유대 민족이 위기를 당했을 때 대 역전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세밀하신 계획과 사랑이었습니다.하나님은 “역전의 명수”란 말이 맞습니다. 고난의 시간 속에서는 하나님이 실수하시는 듯이 보였지만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세밀하신 사랑의 섭리였습니다. 요셉이 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팔려 간 것이나 억울하게 감옥살이 하는 때에도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셨습니다. 다윗의 경우, 사울에게 도망자요 아들 압살롬이 반역한 그때에도 사랑하고 계셨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으로 삽니다.(마10:29)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십니다.(마10:30,31) 우리를 늘 감찰하시며 사랑하십니다.(시139:1-4,7-10)

세밀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난 중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십시오.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오십니다. (신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