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중앙교회
HOME | ADMIN
 
 
 
 
 
 
  경건마당


 
간증나눔
간증나눔

여미경집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5-07 15:49 조회1,863회 댓글0건

본문

여미경 집사

“630분이야! 빨리 일어나! 오늘은 10분 빨리 나가야 해 찬양이 어려워 한번 더 연습해야

하니까온 가족이 분주함으로 주일 아침을 맞이하지만 이 분주함 속에서 기쁨과 행복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온 가족이 함께 교회 오는 차안에서 간식도 먹고 찬양도 듣고 따라 부르며 가끔씩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 이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주일 8시 예배 맨 앞줄에 앉아 묵상기도를 할 때면 이 가족이 주님 앞에 나오지 않았음 지금쯤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또한 이 시간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시간인지 가슴이 벅차옵니다.

예전에는 교회는 다녔지만 아이들 셋 데리고 토요일이면 놀이동산에다 주일까지 여행도 다니며 세상과 교회 양다리를 걸쳐 놓았으며 그래도 살짝 구원에 확신은 있었던 썬데이 크리스찬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자라면서 자녀들 때문에 주일학교 봉사도 하고 맡겨진 어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구역예배도 드리고 교회 기관에 다양한 봉사를 하면서 차츰 주일성수가 생활화 되었고 그 속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성도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말씀과 예배에 기대를 가지며 주일학교와 맡겨진 책임 때문에 온전한 주일성수를 위해 집안 행사로 지방에 가더라도 주일새벽에는 꼭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변화도 내 결심과 내 열심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 교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집 덕분에 새벽재단을 쌓도록 해 주시고 또 그 모습에 감동한 하나님의 선물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도에 맛이란 그 맛을 안다면 결코 멈출 수 없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과 호흡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이런 힘으로 세상일 보다 교회봉사가 더 재밌고 즐거웠으며 감사함이 항상 있습니다.

저는 십일조에 대한 성경 말씀의 축복도 경험 했습니다.

IMF이후 실직으로 한 직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으로 이직하는 남편(조승훈집사) 때문에 물질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십일조에 대한 축복에 믿음이 있었기에 때론 마이너스 통장이 될지라도 하나님의 것을 구별해 드렸습니다, 솔직히 아이들 셋 키우면서 이번 달은 너무 힘들어 모른척 해야지하는 유혹도 많았지만 그래도 담대히 이기고 지나고 보니 말씀대로 축복이었습니다.

요즘같이 비싼 대학 등록금에도 학자금 대출 없이 자녀들 무사히 졸업시켜 주시고 집도 주시고 차도 주셨습니다.

한때는 이 가정에 물질 축복 주시옵소서라는 기도에 응답하지 않음에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어느 날 문득 직장인 연말 정산 서류를 보니 5인 가족이 1년 내내 의료비가 10만원도 되지 않았음을 보며, “ ! 하나님은 물질보다 더 큰 축복을 이 가정에 주셨구나! 감사합니다. 아멘이라고 소리치며 깨달은 적도 있었답니다.

내 하나님은 오늘도 이모양 저모양으로 부르짖고 찾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먹이고 무엇을 입히고 무엇으로 채워줄까? 귀 기울이며 응답하시려고 기다리시고 계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